[verse1]
"나는 탄젠트!! rhyme의 배치는 gentle"
고등학교때부터 계속해왔었던 멘트
매일밤마다 열정이 불타올라
정작 리스너들은 내가 누군지조차몰라
계속 물어봤지 난 뭘해왔지?
가사쓰는데 꼴아박힌
3년의 발자취
어느날 나를 돌아봤지
UnderGround도 아닌 아마추어MC
꼴에 크루까지 들어 rhyme 맞추며 랩질
가끔 하는 공연은 pay는 커녕 적자를
면하기 어려워 '이씬은 너무 편협해'
라면서 버럭해가면서 서럽게따지고 변명해봐도
실력이 결여된 나를 또 볼뿐
난 볼품 없는 더블링 따까리
또 "주책바가지 정신차려 군대나 가지"
말따윈 무시하며 걸어왔지만
결국에 내게돌아오는건 평가의 까칠함
[hook]
I'm alive
아무리 허공에다 외쳐대도
I'm alive
시작했던 의지대로 계속해도
I'm alive but why,
You ain't know me
난 여태껏 내가 뭘해왔는지도 잘몰라*2
[verse2]
내 랩은 제자리 어려서부터 대박인
슈퍼루키들이 내다릴 잡아끌어내려
아직은 어리니 괜찮다며 까불어대던
동안 권리와 함께 찾아온 의무가
아무렇게나 살수는 없다고
떠밀어 점차로
미래에 투자한 시간은 곧
실력의 격차로 나타났지
실망과 회의감에 더이상은 받아칠 기운도 없어
이제그만 갈아치워
"한참을 바란 내꿈과 현실의 괴리를 매꾼다"는
문장보다 강력한건 '관둘까'란 세글자
애초부터 잘못들어온 길이냐는
질문의 답은 결국 나도 one of 지진아들
그땐 쉽지않은 일이란걸 믿지않은
내 취향은 수많은 백지만을 삼켜댔지만은
자만을 남기고 내 전부를 가져가
나는 또 나지막히 외쳐 서투르게 'I'm alive'
[hook]
I'm alive
아무리 허공에다 외쳐대도
I'm alive
시작했던 의지대로 계속해도
I'm alive but why,
You ain't know me
난 여태껏 내가 뭘해왔는지도 잘몰라*2
[Bridge]
계속 랩을 해도 쌓은건 헌 공책
빼곤 없어 내게 남은건 없는데
지딴엔 꼴에 엠씨라면서 고래고래
소리쳐봤자 말짱 다 부질없었던 헛고뇌
계속 랩을 해도 쌓은건 헌 공책
빼곤 없어 내게 남은건 없는데
지딴엔 꼴에 엠씨라면서 고래고래
다시또 펜들고 노트에다가 가사적고 랩
[hook]
I'm alive
아무리 허공에다 외쳐대도
I'm alive
시작했던 의지대로 계속해도
I'm alive but why,
You ain't know me
난 여태껏 내가 뭘해왔는지도 잘몰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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