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엔김치부침개

 

 

 

장맛비가 꾸준히 내리던 여름날
마치 소나기 주인공처럼
철없는 아이는 생소한 감정에
자신도 놀래
소녀를 바라보았지 물론 그녀 몰래
처음 그녈 볼때부터 두근 거린 심장
밤새 멈추지않아
또 부모님의 핀잔
들으면서도 한참 접었던 종이학이나
편지는 전해주지도 못했어
퍽이나 내맘을 알겠어
너같이 잘난 애가
나 따윈 눈앞에서 사라진 다음날에 날
잊을텐데 결국
이 끝엔 내 젊음 한 조각 베어물린 상처만
남게 된 여름
그 해 겨울은 더 추웠지
니가 없는 거리
서성거려 갈데도 없는데 헛가오는
어디서 나오는지 침을 뱉어
운동장에서 새벽녘에 소리질렀어
왜 이렇게 됐어?

 

 

 

back in the day
가슴아픈 기억 그 이전으로
크게 베인 상처가 흉터가 되기 전으로
I wanna go back.. I wanna go back..
이불속을 뒤척이며 오늘도 뻔한 고해

 

back in the day
가슴아픈 기억 그 이전으로
크게 베인 상처가 흉터가 되기 전으로
I wanna go back.. I wanna go back..
이불속을 뒤척이며 오늘도 뻔한 고해

 

 

지난 얘기가 됐어
식어버린 감정에서 뭘 더 바랄수 있니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아무렇지도 않잖아
눈을 마주쳐도 마냥
오르던 심박수는 이제 저기압이야
잘지내지물론
너는 어때?
이따위 문자로
시간때워도 재미없어
난 이제 혼자로 잘 놀아
샛노란 병아리였던 시절은
기억도 희미해졌어..
이제는 2절을 채우기도 힘든 얘기
남다르게 될줄 알았던 우리가
이리 됐다는게
가슴아프지만 어쩌겠어
우린 아닌가봐
좀 있으면 멀쩡해져
궂이 다 민감할 필요있겠니
그친뒤 다시 맑을 소나기
구름이 떠난 이후엔
나는 또 멍하니
젖어버린 옷을 바라보겠지
얼마지나지않아 끝부터 말라오겠지

 

 

 

back in the day
가슴아픈 기억 그 이전으로
크게 베인 상처가 흉터가 되기 전으로
I wanna go back.. I wanna go back..
이불속을 뒤척이며 오늘도 뻔한 고해

 

back in the day
가슴아픈 기억 그 이전으로
크게 베인 상처가 흉터가 되기 전으로
I wanna go back.. I wanna go back..
이불속을 뒤척이며 오늘도 뻔한 고해

 

 

 

pay for love 너무 잔인했어
내일도 너 머문자리에선
괜히 또 널 저 먼발치에서
빼입고서 부르던 기억이
발목을 잡지만 뿌리치겠지
괜한 기억만 머릿속에서 스치겠지

pay for love 너무 잔인했어
내일도 너 머문자리에선
괜히 또 널 저 먼발치에서
빼입고서 부르던 기억이
발목을 잡지만 뿌리치겠지
괜한 기억만 머릿속에서 스치겠지

 

 

back in the day
가슴아픈 기억 그 이전으로
크게 베인 상처가 흉터가 되기 전으로
I wanna go back.. I wanna go back..
이불속을 뒤척이며 오늘도 뻔한 고해

 

back in the day
가슴아픈 기억 그 이전으로
크게 베인 상처가 흉터가 되기 전으로
I wanna go back.. I wanna go back..
이불속을 뒤척이며 오늘도 뻔한 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