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 KAISQ Remake
기다리다 Remake Hiphop ver
Lyric by Kazto, ISQ (Inspired by 패닉 - 기다리다)
Produced by Moonakin
Bridge Composed by ISQ
Mixed by Kazto
Original composed by 이적
[Verse 1 ; KazTo]
널 기다리다 문득 생각했어.
언젠가 니가 내게 돌아올거라고.
내 곁을 떠나고 무릎꿇은 그 자리는
커다랗게 패여선 눈물이 고였어.
거울에 흐릿하게 비친 내 모습.
오히려 선명해지는 니 얼굴과
옷을 입다 만채로 다시 쓰러지는데
현기증이 아냐 슬픈 기억의 후유증.
니가 찍었던 사진과 편지는 그대로.
미소가 가득했던 사진은 두배로
남아있어. 내 손을 잡던 따스한 온기는
날카로운 바람이 되어 싸늘함을 전해.
주저말고 돌아와. 마치 떠났던 날처럼.
난 망부석이 된채 멈춰서있어.
니가 떠난길에서 앉아 울고있단걸 알아
넌 돌아올 거야. 네 눈앞의 내안으로.
[Hook ; KAISQ]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예전처럼)
널 안아줄테니. X4
[Verse 2 ; ISQ]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언젠가 니가 내게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색깔이 없어진 나의 웃음들과
손가락에 자리 잡은 구슬픔. 가끔씩
희미해지는 기억을 방치해둔 채,
마치 외로운 체온 너머에 니가 있는 것처럼
텅빈 냄새를 맡지. 내 눈 주위에
흐르는 눈물에 난 마취돼. 금새.
익숙하기만 했던 너의 손짓과
웃음을 숨기지 않던 그 솔직함.
기억 속에서 앙금으로 자리잡아,
다시 나를 울게 해. 난 꿈으로 자릴 찾아.
주저말고 돌아와, 마치 떠났던 날처럼.
난 전혀 니가 알던 그 때만큼이나 철없진
않아. 하늘이 밝고 환한 그날에
넌 돌아올 거야. 네 눈앞의 내 안으로.
[Hook repeat]
[Bridge ; Vluxus]
생각조차도 못 해봤던 일이지만,
널 기다리는 하루가 너무 길어.
가라앉아버린 추억들을 다시 꺼내
헤집어봐도, 니가 돌아올 것만 같은데..
같은데..